“소금으로 청소를 한다고?”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한 번 써보고 나면 자꾸 손이 가는 게 굵은소금이에요.
주방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그 평범한 소금이 집안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거죠.
저도 처음엔 김장할 때나 쓰던 그 소금을 왜 거실에 들고 나가야 하나 싶었거든요?
근데 해보면 알아요.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
특히 아이가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의 가족이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주목해보세요.
굵은소금은 화학성분 걱정 없이 집안 구석구석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비법이에요.
여러분도 ‘굵은소금 한 줌’으로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 경험, 한번 해보세요!
세탁할 때도 소금 한 스푼이면 충분해요
흰옷이 누렇게 변해버려서 속상했던 적 있죠? 이럴 땐 굵은소금이 구세주예요.
빨래 삶을 때 굵은소금 한 큰술만 넣으면, 옷이 표백제 쓴 듯 하얘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컬러 의류에도 유용해요. 특히 검정이나 빨강처럼 물 빠짐 심한 옷은 세탁 전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빨면 색이 오래 유지돼요. 소금이 천연 염료 고정제 역할을 해주거든요. 세제도 덜 쓰고 옷감 손상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손이 안 닿는 청소? 소금이면 OK
좁고 깊은 병 안쪽, 솔로 닿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 있으시죠? 그럴 땐 굵은소금과 물을 넣고 ‘쉐킷쉐킷’ 흔들어주세요. 안쪽 이물질이 소금 알갱이에 붙어서 싹 떨어져 나가요.
기름때가 잔뜩 묻은 프라이팬이나 조리대도 마찬가지. 굵은소금을 살짝 뿌리고 천이나 수세미로 문지르면 기름이 말끔히 닦여요. 화학세제 없이도 찝찝함 없이 깨끗해져서 매번 감탄하게 된답니다. 😆
러그와 카펫도 소금으로 새것처럼!
러그 위에 소금을 뿌리라고? 네, 진짜예요. 특히 겨울 내내 깔아둔 두툼한 카펫은 먼지와 진드기의 천국이 되기 쉬운데요. 굵은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문질러주세요. 먼지가 소금에 흡착돼서 쉽게 제거돼요.
1시간쯤 지나서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면 탈취, 살균 효과까지 챙길 수 있어요. 아이가 뛰노는 공간이라면 화학세제보단 이 방법이 훨씬 안심되죠. 비싼 전용 클리너보다 훨씬 간편하고 효과적이에요.
습기 제거와 해충 퇴치에도 딱!
소금이 제습제 역할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리병에 굵은소금을 담아 옷장, 신발장, 욕실 등에 두면 습기를 쏙쏙 흡수해줘요. 특히 장마철에 효과 만점! 눅눅해진 소금은 볶거나 말려서 재사용도 가능하니 경제적이죠.
게다가 해충 퇴치에도 탁월해요. 개미가 자주 출몰하는 길목에 소금을 뿌려두면 그 길로 안 다녀요. 독한 살충제 없이도 해결되는 친환경 솔루션이죠. 단, 가죽 제품 근처에는 두지 마세요. 손상이 생길 수 있어요.
혹시 이런 게 궁금하셨나요? 👀
Q. 소금으로 청소하면 표면에 흠집 나지 않나요?
A. 굵은소금은 알갱이가 크지만 적당한 마찰력으로 세정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표면에는 흠집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유리나 광택 코팅된 제품은 조심해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Q. 소금은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나요?
A. 제습용 소금은 습기를 머금으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1~2주 간격으로 볶거나 말려서 재사용하면 돼요. 냄새가 나거나 변색되면 교체 시기입니다.
Q. 의류 색 빠짐 방지용 소금, 어떤 비율로 써야 하나요?
A. 대략 세숫대야 1개 기준, 물 2리터에 굵은소금 2~3큰술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많으면 옷감이 뻣뻣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해 주세요.
Q. 러그에 소금 뿌려도 괜찮나요? 혹시 얼룩 생기진 않나요?
A. 천연섬유나 어두운 색 러그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흰색 러그나 실크 등 민감한 소재엔 부분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게 좋아요.
Q. 굵은소금이 다 같은 소금인가요?
A. 일반적으로 굵은소금은 천일염이 많지만, 제조 방식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있어요.
다만 생활용으론 정제되지 않은 천일염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