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대표 채소 중 하나가 바로 당근이죠.
칼로리도 낮고, 씹는 맛도 좋아 간식처럼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당근을 꼽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당근을 자꾸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정말 당근이 다이어트의 적이 될 수 있는 걸까요?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
당근의 칼로리와 당분 함정 🍬
당근은 100g 기준 약 35kcal로 굉장히 낮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지방도 거의 없고 단백질도 많지 않죠. 그런데 문제는 ‘천연 당분’이에요.
- 생당근 100g에는 약 4.7g의 당이 들어 있음
- 사과(약 10g), 바나나(약 12g)에 비하면 적지만
-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보다는 높은 편
즉, 무심코 "채소니까 괜찮다" 하고 많이 먹다 보면, 저당·저탄수화물 식단 기준에서는 ‘당 많은 채소’로 분류될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무제한 섭취 → 하루 총 당 섭취량 증가 →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조리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혈당 영향 🍲🥤
당근의 또 다른 포인트는 ‘어떻게 먹느냐’예요.
- 생으로 먹으면 당 흡수 속도가 느림 → 혈당 안정적
- 익히거나 갈아서 주스로 먹으면 → 당 흡수 빨라짐
왜 그럴까요? 조리 과정에서 섬유질 구조가 일부 파괴돼서, 당이 더 빠르게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당근 주스는 다량의 당근이 농축돼 있고, 거기에 사과·오렌지 같은 과일까지 들어가면?
👉 혈당 급상승 콤보가 완성됩니다.
당근의 건강 효과는 여전히 확실 ✅
그렇다고 당근을 멀리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적당히 섭취한다면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가 많습니다.
- 베타카로틴 →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 → 시력 & 면역력 강화
- 항산화 작용 → 세포 손상 예방 & 노화 지연
- 풍부한 섬유질 → 장 운동 촉진 + 포만감 ↑
단, 적당히가 핵심이라는 거죠.
지나치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
당근을 장기간 과잉 섭취하면 드물지만 ‘카로틴혈증’이라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건데, 흔히 아기들에게서 자주 보이고, 성인에게도 대량 섭취 시 생길 수 있어요.
건강에 큰 위험은 없지만, 오래 지속되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당근, 이렇게 먹는 게 베스트 🥗
- 하루 1~2개 정도로 적당히
- 가능하면 생으로 섭취 (혈당 안정적)
- 주스로 마실 땐 양 조절 + 다른 과일 최소화
- 당근 위주가 아니라 다양한 채소와 함께 섭취
채소라고 해서 무제한 먹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어요.
당근은 기본적으로 살이 찌는 음식은 아니지만, ‘얼마나’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당한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을 기억하세요!
혹시 이런 게 궁금하셨나요? 👀
Q. 당근은 다이어트할 때 아예 피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소량이라면 다이어트에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과다 섭취’예요.
Q. 당근 주스는 무조건 안 좋은가요?
A. 무조건 나쁘진 않지만, 주스 형태는 당이 빠르게 흡수돼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소량만 섭취하세요.
Q. 당근으로 다이어트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A. 맞습니다. 당근은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다만 적정량을 지키는 게 핵심입니다.
Q. 카로틴혈증이 생기면 위험한 건가요?
A. 피부 색 변화 외에는 대부분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