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시대,
그렇다면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까요? 🤔
그동안은 '운전자'가 모든 사고의 중심이었죠.
하지만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없을 수도 있어요.
혹은 운전자는 있었지만 운전 안 했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땐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보험 제도 개편이 절실합니다.
오늘은 그 변화의 방향과,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 쟁점들을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지금까지 보험은 ‘사람 기준’이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자동차 보험은
-
대인배상
-
대물보상
-
자기차량 손해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돼 있어요.
기본 전제는 단 하나.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 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운전자가 누구냐”가 제일 중요했죠.
과실비율도 운전자가 어떻게 운전했는지 따져서 정해졌고요.
근데 자율주행차는 어떨까요?
운전대는 있는데 사람이 운전 안 한 상황, 생각보다 많아질 거예요.
“운전자 없다”는 게 말처럼 단순하진 않다
이제는 AI가 운전하는 세상이에요.
레벨 4, 5 자율주행에선 사람이 개입하지 않죠.
문제는 이때 사고 나면
-
소프트웨어 개발사?
-
센서 제조사?
-
차량 소유자?
책임이 누구냐는 거예요.
더구나 OTA 업데이트로 차량 소프트웨어가 원격으로 바뀌는 경우,
만약 그 버전에서 사고가 났다?
그건 업데이트 제공자의 책임일 수도 있죠.
그 외에도
-
라이다 센서 고장
-
지도 데이터 오류
이런 복합적인 원인이 생기면 기존 보험으론 감당이 안 됩니다.
보험사들도 긴장했음, 준비 시작했쥬
지금 국내 보험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
삼성화재, 현대해상: 자율주행 특화 상품 연구 중
-
금융당국: 연구용역 진행하며 법적 검토 시작
-
실증 테스트: 임시 보험을 통해 시범 운행 진행 중
하지만 이건 아직 ‘준비 단계’일 뿐.
상용화까지 가려면 책임 규명, 데이터 접근, 보험료 책정 기준 등 갈 길이 멀어요.
법으로 명확히 정한 나라들, 참고할 점 많다
🔸 영국
‘자율주행차법(Automated and Electric Vehicles Act)’에서 자율주행 중 사고는 제조사 책임으로 명시! 보험사는 일단 보상, 제조사에 구상권 청구 방식.
🔸 독일
운전자와 제조사의 공동 책임 구조 사고 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실을 나누는 모델이에요.
🔸 미국
주마다 달라요.
일부 주는 제조물 책임 법률을 중심으로 처리.
하지만 전체적으로 통합된 기준은 아직 미흡한 편.
한국도 이들 사례를 바탕으로 자체 모델 설계가 필요해요.
보험이 기술을 못 따라가면, 사고도 커진다
자율주행차 보험의 핵심 쟁점은 네 가지예요.
1️⃣ 책임의 이동
→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그럼 시스템 오류는 누가 책임질 건가?
2️⃣ 분쟁 가능성
→ 보험사 vs 제조사, 소송 리스크 높음. 책임 명확화 필요!
3️⃣ 모드별 보험료 차등
→ 자율주행 모드와 수동 모드에서 사고 확률이 다르면 보험료도 달라져야겠쥬?
4️⃣ 사고 로그 및 데이터 접근
→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려면 차량 내부 데이터가 꼭 필요.
누가 이 데이터를 볼 수 있느냐도 뜨거운 쟁점이에요.
🔍 앞으로의 자율주행차 보험제도 변화는 ‘누가 운전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시스템이 주행을 책임졌는가’로 초점이 이동할 것입니다.
시리즈 총정리와 앞으로의 기대
지금까지
1편에서 법안, 2편에서 해외 사례, 3편에서 안전기준, 그리고 오늘은 보험까지 다뤘습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 기술은 이미 준비됐지만, 제도는 아직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의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이하려면
-
정부의 빠른 법령 정비
-
기업의 책임 이행
-
보험사의 상품 설계
-
그리고 시민의 이해와 참여
이 모든 게 함께 움직여야 해요.
🚘 자율주행차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닙니다.
이젠 사회 전체가 준비할 차례예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AI가 운전하는 시대의 보험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 시리즈 다시 보기:
